아크로폴리스, 디오니소스의 극장, Herodes의 음악당, 고대 아고라, Keramikos, 제우스 신전,
올림픽 경기장, 국립 공원 등은 전부 가까이 있어서 걸어서 돌아다닐만 하다. 우리는 리카비토스
언덕도 이날 걸어서 올라갔다. (체력도 좋다!)
돌아다닌 경로는 먼저 신다그마 광장의 호텔에서 나와 언덕의 주택가를 지나는 아크로폴리스의
동측 경로를 따라 문으로 들어갔다. 아크로폴리스 구경을 다하고 나와 다른쪽으로 내려와서
고대 아고라를 구경하고 Keramikos에 갔다가 지하철을 타고 제우스 신전으로 갔다가 관람 시간이
지나 밖에서 건성으로 보고 올림픽 경기장을 구경한 후에 리카비토스 언덕을 걸어올라가서
석양을 다 보고 걸어서 신다그마 광장으로 돌아왔다.
아크로폴리스에서 12유로의 입장권을 사면 고대 아고라, 디오니소스의 극장, 로마 아고라,
Keramikos, 제우스 신전을 볼 수 있는 입장권이 줄줄이 붙어있다. 한 곳에 갈 때마다 뜯어서
주면 될 듯 하다. 그러나 4개나 남겨왔다. 아마 기한이 사흘인가 그럴거다.
저녁 밥먹으러 가다가 - 아마도 모나스트라키 광장 - 올려다 본 아크로폴리스.
조명을 잘 해놔서 멋지다.
이런 식의 노천 카페가 골목에 있다. 우리의 목적지는 꼭대기에 있다.
이태리 사람들 주로 밤에 활동하고 논다. 그래서 아침엔 썰렁하다.
곰 두마리가 지키고 있는 가게도 있다. 암컷의 치마가 너무 짧지 않은가?
머 수컷의 가슴도 너무 많이 파이긴 했군.
여기도 외계인의 자취가! 아이 셋과 고구마형 외계인.
그리스 정교회의 교회 내부. 사진 찍는 것을 허락해 주셨다.
샹들리에가 켜지면 더욱 멋있을 텐데.
디오니소스의 극장. 술의 신이지만 술->만찬->공연으로 연관이 있지 않을까?
경사가 높아서 앞사람 머리에 가리지는 않겠다.
나는 위에서 보고 말았는데 친구는 내려갔다가 입장권 하나 뜯겼다. 그러나 어차피 나중에
다 남겨질 터이니 내려가보고 싶으면 내려가시라.
아테네 신전. 아테네에 있는 아테네의 신전답게 가장 큰 것 같다. 떼거리로 모여있는
학생들은 프랑스에서 온 고딩(중딩?)들. 물론 아직도 복원중이다.
아테네 신전을 지나서 계속 올라가면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파르테논이 무슨 신이냐고?
그냥 신전 이름인 거 같은데..
주변에는 아직도 돌이 쌓여있다. 계속 복원중이다.
파르테논 신전의 모서리에 기대서 팔을 뒤로 뻗어봤다. 아크로폴리스에 간다면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의 위치를 찾아보시라. ㅎㅎ 그건 그렇고 빨간 등산 조끼의 압박!
유적마다 있는 수호고양이. 여기는 신전이 많다고 네마리나 되었다.
Herodes의 음악당. 과연 무슨 음악이 울려퍼졌을까? 사자들의 포효, 노예들의 비명 소리,
귀족들의 웃음 소리로 연주되는 삼중창? 아.. 여긴 글래디에이터가 아니라 신들의 시대지.. ^^
이번엔 파르테논을 한 번 들어 보았다. 하늘을 받쳐들고 있는 아틀라스의 자세가 아닐까?
(아틀라스 맞나?)
한 구석에 있는 무슨 여신상들인데 별로 주목도 못 받고 있더라. 이런 상은 박물관에 가면
여기저기 굴러다니지. (사실은 이름을 까먹었다. 이름따윈 중요하지 않지.)
고대 아고라 가는 길에서 올려다본 아크로폴리스. 꽤 높은 곳이었군.
아테네 유람의 필수 조건은 체력이다!
고대 아고라는 그냥 고대의 시장(?)터였다. 신전에 비해서 무지 심심한 곳이다.
고대 아고라에 있는 건물인데 걍 오래된 건물이구나 라는 느낌이다. 나름대로 먼가 한가닥하던
건축물일텐데 줄을 잘못 서서 허름하게 느껴지는구나.
언덕 위에서 바라본 고대 아고라. 왼쪽편에 바로 위 사진의 '한가닥하던 건축물'이 있다.
이젠 자연과 어울어진 고대의 아고라. 역시 세월은 돌무덩이만 견딜 수 있다.
고대인들도 아고라에서 신전을 이렇게 올려다 봤을까?
신전에 비하면 복원하다만 느낌이다. 적당히 쌓아둔 것 아니야?